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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찰, 숨진 수사관 휴대폰 압색영장 재신청…검-경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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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초경찰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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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숨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백원우 특감반' 출신 검찰수사관 A씨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6일 다시 신청했다. 4일 검찰의 영장 반려 이후 이틀 만이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사건 수사를 위해서는 검찰에서 포렌식중인 휴대폰 분석내용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에서 포렌식 중인 휴대폰 기계를 재압수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도 변사자의 행적 등 사건 수사를 위한 휴대폰 저장 내용을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영장을 재신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A씨가 숨진 다음 날인 지난 2일 서초서를 압수 수색해 고인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확보했다.

서초경찰서는 전 특감반원 A씨의 명확한 사망 원인 등 확인을 위해 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등 휴대전화 소재지에 A씨 휴대전화,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역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5일 검찰은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한차례 기각한 바 있다.

#경찰 #휴대전화 #압수수색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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