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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워너원 조작 멤버 누구? 과거 데뷔조 포스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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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Mnet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1명도 조작을 통해 데뷔시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워너원 데뷔 멤버 확정 직후 공개된 사진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은 A 연습생이 최종 데뷔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으나, 사전 온라인 투표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김용범 CP는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조에 포함되도록 조작한 후 이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방송 당시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파이널 경연 직후 공식 페이스북에 데뷔조 멤버의 사진을 잘못 게재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데뷔가 확정된 워너원 멤버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에는 데뷔가 확정된 하성운, 김재환, 윤지성 대신 11위 밖으로 밀려 데뷔가 불발된 강동호, 김사무엘, 김종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곧바로 사진을 수정하고 '해당 콘텐츠는 샘플로 작업된 이미지'라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데뷔조에 합류해 1년 6개월간 워너원으로 활동한 B 연습생이 누구인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투표 조작으로 11위 밖으로 순위가 밀린 피해자가 순위 발표식에서 1위까지 차지하며 데뷔가 유력했던 김종현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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