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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4호기 준공식…원전 수입국 초청해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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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 비중을 축소하는 에너지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준공식이 어제(6일)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원전 수입을 준비하는 각국의 외교관들도 참석했는데, 한국형 원전 모델을 홍보하는 일종의 '판촉' 자리가 됐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종합 준공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새 원전에 적용된 3세대 신형 가압경수로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의 원형이 된 모델로, 앞으로 원전 수출 산업의 주력 모델입니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UAE 원자력공사 사장 : 우리의 파트너십과 협력이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에 교훈이 되도록 합시다.]

특히 어제 준공식에는 카자흐스탄과 폴란드, 체코 등 원전 수입을 위해 사업자 선정을 앞둔 나라들의 외교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150여 기의 신규 원전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 가운데 한국이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은 60여 기, 330조 원 규모입니다.

장기적으로 원전 비중을 축소해나가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은 모두 중단됐지만, 정부는 대신 적극적인 원전 수출을 통해 어려워진 국내 원전 산업의 숨통을 틔운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내 관련 산업 생태계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수출에 필요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정범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탈원전을 하게 되면서 주요기기 부품 생산 업체라든지, 보조기기 생산 업체들, 설계 이런 부분들이 지금 일감이 없어서 굉장히 불황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원전은 오는 2024년까지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4기가 더 지어질 예정인데, 착공 전 공사 중단이 결정된 한울 3·4호기를 포함한 추가 설립 계획은 모두 멈춘 상황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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