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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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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디트로이트, 린드블럼·요시토모 동시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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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린드블럼이 지난 10월1일 잠실 NC전에서 6-5로 승리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미국 미시건 지역 매체인 ‘엠 라이브’는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구단이 올해 KBO리그 투수 부문 3관왕(다승, 탈삼진, 승률)에 오른 두산 출신 조쉬 린드블럼(32)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외야수 쓰쓰고 요시토모(28)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트로이트 구단이 올해 최약점으로 꼽힌 타선에 장타자 보강을 원하고 있다’면서 쓰쓰고가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음을 언급했다. 지난 2009년 요코하마에 입단한 쓰쓰고는 10시즌 통산 타율 0.285, 205홈런, 613타점, OPS 0.9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종료 직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ML) 도전을 선언했다. ‘엠 라이브’는 ‘(쓰쓰고의) 힘이 ML에서도 통할지 의문이다. 수비 역시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서 지명 타자로 많은 타석을 소화하는데 아메리칸리그 구단이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KBO리그 두산에서 20승3패, 평균 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승률도 0.870, 탈삼진 189개를 기록한 린드블럼 역시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두산은 올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스포츠서울 제정,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투수상을 받은 린드블럼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했다. 린드블럼은 ML 다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전날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디트로이트와 LA에인절스가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그는 디트로이트처럼 리빌딩을 원하는 팀과 에인절스처럼 우승을 바라는 팀 모두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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