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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W초첨] 손흥민, 생애 3번째 도전… 수상보다 가치 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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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7·토트넘) 생애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수상하면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이다.

손흥민의 11월은 뜨거웠다. 3일 에버턴전 1도움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지난 23일 웨스트햄전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11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델레 알리(토트넘), 제이미 바디, 찰라르 쇠윈쥐(이상 레스터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리스 무세(셰필드),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 등 7명이 올라 경합한다.

손흥민은 11월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포함 총 6경기를 치르면서 4골·5도움의 기록을 남겼으며, EPL만 두고 보면 4경기에서 2골·4도움이다. 기록 자체만 두고 보면 경쟁자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기록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기록 면에서는 제이미 바디가 유력하다. 바디는 11월 3골·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10월 9라운드 번리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7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이 기간 레스터시티는 7연승을 달렸고, 바디는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경쟁자로는 알리와 마네는 각각 11월 3골·1도움을 기록했고, 히메네스는 3골을 기록했다. 무세는 1골·3도움, 쇠윈쥐는 1골·2도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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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손흥민이 벌써 3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는 자체만으로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EPL에서도 영향력 있는 선수로 발돋움했다는 뜻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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