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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與 "한미 정상 통화, 文대통령에 어떤 역할 기대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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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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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한 고비를 맞아 다시 한번 공조 체계를 부탁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의 '촉진자' 역할을 해 왔다"면서 "엄중한 시기에 양국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특히 이를 위한 북미 실무회담 개최를 앞두고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위한 통화를 한 것 같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만큼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해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는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이뤄졌다.

북한이 제시한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렇다할 진전이 없지만 양국간 대화 의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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