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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의 믿을맨으로 거듭날까.

토트넘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번리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갖는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맨유전을 제외하고 앞선 3경기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번리전에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나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 케인, 알리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확실한 선발 출전자들”이라며 “공격의 마지막 남은 한 자리는 누구나 차지할 수 있다”고 점쳤다.

이 매체는 손흥민, 케인, 알리와 함께 무사 시소코가 공격을 이끌고, 탕귀 은돔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맨유전 패배의 충격을 씻어내야 한다. 지난 5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해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의 남자로 또다시 활약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