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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번리] 손흥민, 변화에도 ’핵심’이다… 수비형 윙어 출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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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토트넘 번리 맞대결에서 손흥민(27)이 수비형 윙어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토트넘 번리는 8일(한국시간) 자정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1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토트넘은 승점 20으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승점 18로 1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토트넘 번리 맞대결을 앞두고 ‘이브닝 스탠다드’ 복수 언론은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 들 전망이며, 이에 해리 케인은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어 공격 2선에 손흥민-델레 알리-무사 시소코를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원에는 탕귀 은돔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포진하고, 포백에는 왼쪽부터 얀 베르통언, 다비손 산체스, 토비 알더웨이럴트, 세르주 오리에가 자리 잡는다. 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낀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새로운 역할을 받았다. 탄탄한 수비에 역습 전술을 활용하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상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이에 슈팅 시도 자체가 줄었다. 이에 수비형 윙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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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토트넘에서 이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은 손흥민이다. 공격 포인트는 줄어들 수 있지만, 무리뉴 감독의 신임은 커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순히 공격 포인트가 줄었다는 것에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손흥민은 현재 11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포함 총 6경기를 치르면서 4골·5도움의 기록을 남겼으며, EPL만 두고 보면 4경기에서 2골·4도움이다. 그만큼 리그에서도, 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토트넘 번리 승부에 손흥민이 어떤 역할을 해낼지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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