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쇼트트랙 김아랑.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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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고양시청)이 5년 만에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 따냈다.

김아랑은 7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06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이 월드컵 개인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14-2015시즌 드레스덴 월드컵 여자 1,000m 우승 이후 약 5년 만이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김아랑이기에 금메달은 더욱 값졌다. 김아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김아랑. 그러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김아랑은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허리를 다쳐 남은 경기를 포기하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부상 관리에 전념하며 컨디션에 회복에 매진한 김아랑은 지난 4월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월드컵 1~3차 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린 김아랑은 4차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따내며 활짝 웃었다.

최민정(성남시청은)은 김아랑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준서(한국체대)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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