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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대사 "비핵화, 협상 테이블서 내려져"…美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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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비핵화 이슈는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협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유일한 미국 내부 채널인 유엔 대사까지 경고에 가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대미 경고 메시지를 담은 성명서를 로이터 등 일부 외신에 보냈습니다.

김 대사는 미국이 추구하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는 시간을 벌려는 속임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재선 행보를 위한 국내 정치적 목적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과 긴 대화에 나설 필요가 없으며,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이미 내려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의 이번 발언은 전날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뒤 맞대응 성격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사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편집증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유럽 6개국은 최근 몇 달간 미국의 애완견 역할을 하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고 있으며, 미국에 호의를 베푸는 대가로 무엇을 얻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럽지역 6개국 유엔대사는 지난 4일 안보리 비공개 회의 직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지만, 미국은 이 성명에는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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