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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복 상의는 유지, 하의는 타이즈에서 변화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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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자-68Kg 준결승전에서 이대훈(오른쪽)이 공격하고 있다. 이번대회에서 타이즈 색은 짙은 회색과 흰색이 병행 착용됐다.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2019 WT 갈라 어워즈’가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WT(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는 선수위원회와 모여 2020 도쿄 올림픽 새 경기복에 대해 회의했다.

그 결과,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선보인 새 경기복 상의 재질과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의는 타이즈 타입 대신 기존 도복보다는 조금 슬림하면서 상의와 같은 신축력이 좋은 재질로 결정했다. 헤드기어는 기존처럼 청색과 홍색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복 하의 색상은 곧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9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개발해 온 새 경기복의 착용감과 실용성을 파악한 바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기존의 도복에서 실용성을 높인 스포츠웨어 형태로 경기복 변경을 추진했다. 일반 도복이 아닌 경기용에 한정된 변화였다.

하의는 몸에 밀착되는 신축성 소재로, 글러브는 주먹을 쥔 형태로 손을 고정하도록 제작했다. 도복의 팔소매와 하의 밑단에 가려졌던 주먹과 발은 새 경기복에서 완전하게 밖으로 드러난다. 그 결과 타격 지점이 정확하게 나타났다. 손을 고정한 글러브는 태권도의 고질병 중 하나인 손가락 골절상은 물론, 상대방의 상의를 잡아채는 행위까지 줄일 수 있다.

선수들의 반응은 경기력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 새 경기복이 기존 도복에 비해 가볍고 발차기가 편해졌다고 했다. 기능성 면에서도 땀 흡수와 충격완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하의가 타이즈 형태라 보기에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WT 조정원 총재는 “도복이 아닌 경기복은 편리하게 바뀌는게 좋다고 본다”라고 전제하며 “기존 도복은 땀이 나면 달라붙어 불편했다. 21세기에 최첨단 섬유소재가 많이 나왔다. 땀 배출이 잘되고 움직임도 편한 소재다. 경기후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는데 손에 땀이 묻지 않더라. 경기복은 편리하게 바뀌는게 좋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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