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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G전자, '듀얼 스크린' 들고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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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듀얼스크린 폰인 G8X 씽큐(국내명: V50S 씽큐)를 들고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8일 "일본에서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G8X 씽큐를 출시했다"며 "소프트뱅크 매장과 전제제품 양판점 등 5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8X ThinQ'를 일본에 출시했다. LG전자 일본법인 직원이 일본 도쿄의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G8X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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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G8X 씽큐는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화면 두 개를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액세서리"라며 "한 화면으로 중계 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선수 정보를 검색해 비교하고 메신저로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트 사업자들도 멀티태스킹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트를 계속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소프트뱅크가 출시한 농구경기 생중계 앱 ‘바스켓 Live’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경기 영상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중계방송을 보는 동시에 선수들의 개인 성적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초 국내 이동통신사가 선보인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와 유사하다.

내년 초 상용화하는 일본의 5G 시장에서도 G8X 씽큐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LG전자의 판단이다. 내년 초 5G가 서비스될 경우 일본 5G폰 시장에서는 LG의 G8X 씽큐,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와 소니의 5G폰 등 3~4개 모델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가성비와 실용성 면에서 경쟁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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