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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독 된 콘서트 강행…남은 콘서트도 밀어붙이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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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건모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가 콘서트를 강행했다. 하지만 안 하느니만 못한 콘서트가 된 모양새다.

김건모는 7일 저녁 7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25주년 콘서트인 '25주년 기념 투어-파이널(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FINALE)' 인천 편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건모는 공연에 앞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6일 제기된 성폭행 의혹에 관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A씨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 특히 A씨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그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파장을 더 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또 소속사는 김건모의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김건모는 내년 2월까지 인천, 부산, 광주, 의정부, 수원, 대구, 서울 등을 상대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이었다.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김건모지만, 의혹과 별개로 해당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그렇게 강행된 콘서트이지만, 성폭행 의혹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당시 콘서트 현장을 찾은 다수의 관객들은 콘서트 내내 공연에 집중하지 못한 김건모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가장 재미없었던 콘서트"라며 "힘든 시기이겠지만, 프로답지 못했던 공연"이라고 입을 모았다.

콘서트 후기에 따르면 저녁 9시 30분까지였던 공연은 일방적으로 9시에 끝났다. 또 김건모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우울한 노래만 불렀다. 한 관객은 "농담도 거의 안 하고, 얼굴은 어두웠다. 전체적으로 부실했던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객은 "가 본 콘서트 중 제일 돈 아까운 공연이다. 준비성도 없고 이렇게 성의 없는 콘서트는 처음"이라고 후기 글을 남겼다.

성폭행 의혹으로 아직 정신적으로 추스르지 못한 듯한 김건모이다. 그런 그가 남은 콘서트마저도 강행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닐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 5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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