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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음성署, '외사치안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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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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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위해 공동체치안활동 중요"

음성경찰서는 지난 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음성경찰서 제공[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경찰서는 지난 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외사치안협력위원회'는 지난해 4월 충북지역 최초로 구성됐으며 외국인관련 치안현안논의, 내·외국인간 협업확대, 주민의견수렴 등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충북 음성은 15개의 산업단지와 2천4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있고 등록외국인이 9천380명과 미등록외국인 포함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치안현안을 논의키 위해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대표가 경찰서에 모여 외국인관련 범죄예방대책, 공동체 협력치안의 시책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소면 김대식 이장은 "대소지역은 음성군 관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빌라, 원룸촌을 중심으로 밀집해서 거주하다보니 쓰레기 처리나 기초질서 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요즘들어 외국인들이 지역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들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순보 음성경찰서장은 "음성지역은 2천개가 넘는 기업과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들이 거주하는 충북의 대표 다문화지역으로 외국인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 주민대표들이 함께 모여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를 통해 공동체치안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음성경찰서 외사치안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의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음성경찰서와 음성군청, 관내유관기관 9개 기관과 대소, 삼성면 이장 및 외국인단체 리더등 2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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