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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 질주 골' 손흥민 "마지막엔 숨이 찼을 정도… 이번 골은 정말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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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런 식의 (80m 폭풍질주) 골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도 이번 골은 정말 특별하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인생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1골1도움에 힘입은 토트넘은 5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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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번리전 골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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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80m 폭풍질주 골에 망연한 표정의 번리 선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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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전반31분 수비수 알더베이럴트가 건넨 공을 가지고 약 80m를 12초에 주파,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기록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33.64km/h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도 '50m 드리블 원더골'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4.58㎞를 뛰었고, 최고 시속 33.41㎞, 전후반 9.31㎞를 질주했다.

손흥민은 구단 SPUR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의 (80m 폭풍질주) 단독 드리블 골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도 이번 골은 정말 특별하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좋았다. 놀라운 순간이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떤 골이 가장 좋냐'라는 질문에 그는 "혼자 드리블해서 넣은 골을 좋아한다. 드리블할 때 동료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따라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번리 선수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패스할 방법이 없었다. 가다가 보이면 패스 하려 했다. 번리 선수들이 계속 따라 붙어 끝까지 갔다. 마지막엔 너무 피곤하고 숨이 찼다. 하지만 집중하려 노력했다. 골을 넣은 것도 중요하지만 팀이 승점 3점을 얻어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이 경기 전에도 이미 손흥민을 '손날두'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난, 1996년 전성기 시절의 호나우두가 생각난다"며 극찬했다. 호나우두 언급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호나우두의 합성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전 통산 3번째 AFC 선수상을 받았다. 이 자리엔 전 맨유 선수 박지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에대해 손흥민은 "박지성에게 상을 받아 더 특별하다"고 했다.

AFC는 손흥민의 활약상에 수상과 함께 골 소식, 세리머니 등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전했다.

토트넘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도 손흥민에게 주연을 양보했다. 케인은 "나도 중거리 슛을 해 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정말 특별한 골을 넣었다. 기꺼이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케인은 번리전서 멀티골을 기록, 유럽축구통계사이트 선정 10점 만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9.3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폭풍질주 골에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해외 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페인 매체는 손흥민의 골영상을 게재하며 '메시, 메시, 메시'를 연호했다. '아시아의 메시' 손흥민을 메시로 일컬어 활약상을 단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골중 최고의 골이다"고 단언했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무리뉴는 "다음 주에 예정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해리 케인은 출전 하지 않는다"고 번리전 후 말했다.

이에따라 주전인 손흥민 등도 대거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챔스리그를 치르는 토트넘은 이미 16강에 진출했기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 거기다 원정경기이기에 10대선수 트로이 패럿 등 영건들을 많이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3일 간격으로 풀타임을 소화한데다가 리그 경기가 많은 토트넘인지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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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합성한 손흥민과 호나우두의 얼굴을 합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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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토트넘]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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