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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비서실장, 이틀째 검찰 조사.."황운하가 의혹에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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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기성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 부단장(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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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이 이틀 연속 검찰 조사를 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낮 12시께 박 전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전 실장에게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김 전 시장 주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상황 등을 묻고 있다.

이날 박 전 실장은 조서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과거 경찰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진술을 받으면서, 조서에 적절한 이유없이 가명을 사용했는데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황운하 청장이 직접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단 하나의 언론보도도 없었는데 울산 사람들이 (자신의 비위 의혹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는 의혹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전 실장은 전날에도 저녁 9시께부터 약 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실장은 황 청장을 고발한 배경, 경찰 조서에 익명으로 박 전 실장에 대한 비리의혹 관련 진술을 남긴 인물이 송 부시장임을 파악한 경위 등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울산지방경찰청은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송 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을 근거로 수사를 진행했다. 울산경찰청은 박 전 실장이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 물량을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5월 기소 의견으로 울산지검에 넘겼다.

김 전 시장은 한 달 뒤인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했고, 울산지검이 올해 3월 박 전 실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리자 울산경찰청의 수사에 정치적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박 전 실장은 당시 울산경찰청 수사를 지휘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인물이다.

박 전 실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울산경찰청이 자신을 겨냥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송 부시장의 악의적인 허위 진술 때문이라며 송 부시장이 권력형 선거부정 사건의 하수인이거나 공모자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비서실장 #검찰 소환 #황운하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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