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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포동, 이혼해 10년째 모텔 생활 중인 근황에 관심…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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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일부.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배우 남포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재방영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원로 배우 남포동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지방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포동을 만났다. 남포동은 "여기 온 지 10년 됐다. 혼자 생활한 지"라고 말했다.

'왜 그동안 공개를 안 하신 거냐'는 질문에 남포동은 "명색이 잘 나갔었는데 혼자서 생활하는 게 부끄럽지 않냐"며 과거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서 사기당한 줄 몰랐다. 나는 몸만 나왔고 나온 지 19년이 됐다. 법적으로 이혼을 안할래야 안 할 수 없었다"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리고 이혼한 그는 간암 투병까지 했다고 말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포동은 1944년생으로 70~90년대 영화에서 감초 주역으로 주로 등장했다. 그는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장마' '고래사냥' '황진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0년대 작품에는 영화 '돈 텔 파파' '신석기 블루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선녀와 사기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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