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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병원 덮친 불길 '30여 명 대피'…신속 조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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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새벽 부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고 있던 환자를 포함해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1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병원 건물 주차장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높게 치솟아 오릅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을 끄기 위해 물대포를 쏘며 안간힘을 씁니다.

건물 안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은 긴급 대피에 나섭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불은 주차관리시설을 태운 뒤 건물 외벽으로 번졌는데 지금 보시면 건물 높이의 절반 정도가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이 불로 입원환자 31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11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정은/환자 보호자 : 어수선하고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환자) 보호자들이 새벽에 다 왔겠죠. (환자가) 입이 시커멓게 돼 있더라고요. 연기를 많이 마셔서. 그러니까 제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불이 난 건물에는 재활병원이 있어 입원 환자들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 분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안으로 연기가 들어갔지만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피 조치가 대형 인명 사고를 막았습니다.

[김중근/부산남부소방서 : 출동대원들이 각 층을 개방하고, 수색하면서 보행이 불가능한 환자는 업거나 엘리베이터 휠체어 등을 이용해서 지상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화면제공 : 부산소방본부·시청자 김은숙)
KNN 황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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