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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200명 넘게 타이완으로 피신…부당한 대우 우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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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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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만 6개월을 맞고 있는 가운데 홍콩 시위대 가운데 일부가 타이완으로 피신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홍콩 당국에 의한 체포나 재판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우려한 시위대 가운데 타이완으로 피신한 인원이 200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홍콩 경찰이 봉쇄했던 홍콩이공대 시위 현장에서 탈출한 최소 10명의 학생도 비행기 편으로 최근 타이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시위대의 타이완 피신에는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비밀 네트워크의 도움이 있고, 이 네트워크에는 변호사와 목사, 기부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부자들과 지원단체들이 시위대의 타이완행 항공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타이완에 거주하는 목사 등이 여권을 빼앗긴 시위대의 타이완 밀항을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어선은 1명당 1만 달러를 받고 홍콩에서 타이완으로의 밀항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치료를 위해 타이완으로 피신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홍콩 시위대의 타이완행을 돕고 있는 타이완 타이베이의 장로교회의 한 목사는 그동안 중국의 반체제인사 피신을 도왔지만 이번 홍콩 시위대의 피신과 같은 규모는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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