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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70m 질주 원더골' 손흥민, 번리전 팬들이 뽑은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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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화면 캡처


'70m 질주 원더골'로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실시한 번리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71%의 표를 얻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은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이 22%의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고, 무사 시소코와 얀 페르통언이 5%와 2%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3-0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디에고 마라도나의 60m 단독 질주 골 등 역사적인 '슈퍼 골'들의 기억을 소환해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손흥민의 놀라운 골에 한껏 끓어오른 홈 팬들 앞에서 토트넘은 2골을 더 뽑아내며 5-0 완승을 했고, 시즌 1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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