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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놀이’ 파문에 아베 지지율 5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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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채널 JNN 조사…전달대비 5.2%P 하락

응답자 67% “벚꽃모임에 지지자 초청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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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는 모임’(이하 벚꽃 모임) 사유화 논란으로 아베 신조 일본 정부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일본 <티비에스>(TBS) 방송 계열의 뉴스네트워크 채널인 <제이엔엔>(JNN)은 아베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5.2%포인트 하락한 49.1%로 나타났다고 9일 보도했다. <제이엔엔>은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232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해 10월 조사 방식을 바꾼 뒤 최저치이며 50%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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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아베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 주민과 후원회원을 정부 공식행사인 벚꽃 모임에 대거 초청한 파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가 세금으로 자신의 지지자들을 접대한 꼴이어서, 공적인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총리가 벚꽃 모임에 자신의 지지자를 다수 초청한 것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67%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25%)을 크게 웃돌았다. 아베 총리가 초청자 명단을 파기했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답이 72%였다. “납득할 수 있다”는 답변은 15%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 2일 발표된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로, 지난달에 견줘 6%포인트 하락했다.

야당은 벚꽃 모임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9일 끝나는 임시 국회 회기 연장을 요청했다. 그러나 집권 자민당이 반대해 국회에서 부결 처리됐다. 아베 정부 입장에선 국회 회기가 연장돼 벚꽃 모임 의혹이 계속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편, <제이엔엔> 조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일본이 양보할 정도라면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응답이 67%였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양보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응답 19%였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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