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은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사전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서 첫 대회, 첫 경기를 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세계적으로 여자 축구에서 각광받는 팀들과 함게 하게 돼 굉장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대회를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흥미로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와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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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태생의 벨 감독은 영국과 독일 국적을 갖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선수생활을 한 벨 감독은 코블렌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1년부터 약 8년간 여자축구팀을 맡았으며, 2013년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FFC 프랑크푸르트 감독으로 취임해 2014년 독일컵 우승, 2015년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허더스필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벨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전승우승'으로 잡았다. 그는 "전승우승이라는 목표에는 변화가 없다. 항상 이길 수는 없겠지만, 마인드는 항상 이기고 성공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대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클럽챔피언십이 있었다. 대표팀 선수들이 많이 차출됐고, 두 대회 기간이 겹친 것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 일정
한국 vs 중국 (12월10일 16시15분·부산구덕)
한국 vs 대만 (12월15일 16시15분·부산아시아드)
한국 vs 일본 (12월17일 19시30분·부산구덕)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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