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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장우진, 탁구종합선수권 2년 연속 2관왕…·전지희 女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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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유승민 협회장 이어 11년 만에 단식 2연패

전지희, 단·복식·단체전까지 싹쓸이

뉴스1

장우진. (월간탁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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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과 전지희(27·포스코에너지)가 나란히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우진은 9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승민(21·삼성생명)을 4-2(8-11 11-8 11-7 11-8 11-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우진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단식 2연패를 이룬 것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연패를 한 데 이어 11년 만이다.

장우진은 이어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황민하(20·미래에셋대우)와 짝을 이뤄 임종훈-천민혁(KGC인삼공사) 조를 3-0(11-9 11-7 11-2)으로 완파했다. 장우진은 지난해 정영식(27·현 국군체육부대)과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단·복식 을 석권했다.

여자부에선 전지희가 전관왕을 차지하며 빛났다. 전지희는 단식 결승에서 김하영(21·대한항공)을 4-0(11-9 11-5 11-6 11-5)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세 번째(2015, 2017, 2019) 정상에 올랐다.

전지희는 이어진 복식 결승에서도 양하은(25·포스코에너지)과 짝을 이뤄 김별림-이다솜 조를 3-0(11-5 11-2 11-6)으로 완파했다. 전지희는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도 포스코에너지의 우승을 이끌며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남자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한국마사회를 3-2로 역전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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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 (월간 탁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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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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