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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돈치치 `전설` 조던 넘었다…19경기 연속 `20P·5A·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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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가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을 뛰어넘으며 농구 역사를 새로 썼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와 치른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106대110으로 패했다.

댈러스 소속인 돈치치는 이날 경기에서 27득점을 성공하며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7개를 기록했다. 19경기 연속 '20득점(points)·5어시스트(assist)·5리바운드(rebound)'를 달성한 돈치치는 마이클 조던이 1988~1989시즌 세웠던 이 부문 최장 기록인 18경기를 넘어섰다.

NBA로 통합되기 전인 1976년 NBA·ABA 시대 이전에는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오스카 로버트슨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로버트슨은 통산 트리플 더블 181회를 작성해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돈치치의 맹활약 속에도 새크라멘토에 패한 댈러스는 5연승 행진을 멈췄다. 한때 24점 차까지 뒤졌던 댈러스는 돈치치의 활약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활약으로 4쿼터에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NBA 2년 차인 돈치치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벌써부터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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