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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원더골' 손흥민, 英 매체 MOM+최고 평점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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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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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원더골을 터트린 손흥민(27, 토트넘)이 최고 평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싹쓸이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4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토트넘 진영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진영까지 약 73m를 질주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방해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다수 언론의 MOM 선정과 함께 최고 평점을 독식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서 진행된 ‘킹오브더매치(King Of the Match)’ 투표서 1위를 차지했다. 1만 5876표 중 54%의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토트넘이 SNS를 통해 진행한 MOM 팬투표서도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평점도 으뜸이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를 주며 스타 플레이어로 꼽았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이례적으로 평점 만점인 10점을 부여하며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영국 ‘ESPN'과 '데일리 스타’의 평점서도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9점을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았다.

손흥민의, 손흥민에 의한, 손흥민을 위한 날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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