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73m 질주' 손흥민-'감각적 백 힐' 수아레스, 같은 날 터진 원더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 주말 올해의 골을 다툴 정도로 대단한 골이 영국과 스페인에서 연달아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2분에는 73m를 빠른 속도로 돌파해 번리 수비진을 모두 무력화시키며 골망을 갈랐다. 이는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자 시즌 10호골이었다.

같은 날 스페인에서도 대단한 골이 터졌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RCD 마요르카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42분 프렌키 더 용과 원투 패스를 이어가던 중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감각적인 노룩 힐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골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웠다면 수아레스는 감각적인 터치가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호주판 폭스 스포츠는 9일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21세기 최고의 골들을 목격했다"면서 "손흥민과 수아레스의 골은 모든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