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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없이 끝난 e스포츠 불공정 계약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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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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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참석한 박준규 라이엇코리아 대표
'카나비 사태'로 촉발된 리그오브레전드(LoL) 불공정 계약 문제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박준규 라이엇코리아 대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카나비(서진혁) 선수를 비롯해 e스포츠에 존재하는 불공정 계약 문제에 대해 사후 대처 및 방안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준규 대표는 발표를 통해 그동안 있었던 카나비 사태의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간략히 설명하며 조사 결과 발표 당시 선수 불공정 계약에 대해 알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사과했다. 또 선수 계약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의뢰와 함께 표준 계약서 도입을 약속했다. 현재 선수들의 최저 연봉인 2000만 원을 인상하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철학 사무총장은 분쟁조정위원회, 선수 계약서 전수 조사 및 표준계약서 배포 등 이번 사건에 대한 추후 조치에 관해 설명했다. 분쟁조정위원회의 경우 2020년 상반기 내 정식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 전·현직 선수들이 참여하는 정례회 개최 등 선수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대호 감독과 도란(최현준) 선수가 조사 중 납득하기 어려운 징계를 당한 것에 대한 해명이 요구됐다. 다만 해당 질문에 대해 박 대표와 김 사무총장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또 김 감독 징계는 조사 중 징계에 해당하는 증언들이 나왔기 때문이며 도란 선수에 대해서는 이번 주 DRX 팀과 소명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감독에 대한 발언의 경우 이미 증언 선수들 발언이 어폐가 많다는 점이 드러나 징계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보복성 징계가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팬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이미 공개된 사실들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큰 변화 없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e스포츠 및 LCK 팬들은 확실한 관계자 처벌과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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