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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잃을 게 없다" 트럼프 경고 되받아친 북…'말폭탄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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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시험→트럼프 경고→북 담화…한반도 '격랑'

"더 잃을 게 없다" 북 김영철 나서 트럼프에 막말

'중대 시험' 이어 추가 군사 적대 행위 시사



[앵커]

북한이 어제(8일)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무기 실험 사실을 공개한 뒤 북·미 관계가 더욱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과 지적을 하자, 북한이 지금으로부터 약 2시간 반 전에 또다시 담화를 발표한 건데요. 그 내용이 "우린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막말에 가까운 호칭으로 부른 것이었습니다. 북한이 못 박은 대화시한인 연말이 이제 22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양쪽의 막판 기세 싸움은 말 폭탄으로 오가는 형국입니다.

먼저 박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중대한 시험'에 대해 비판하자 북한이 내놓은 담화 내용입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때까지 미국을 향한 창구였던 김영철 아·태평화위원장 명의 담화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채 하루가 안 돼 나온 반응입니다.

이 담화에서 북한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직함도 뺀 채 "참을성 잃은 늙은이"라고 부르면서 "'망령 든 늙다리'로 부를 때가 다시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렇게 부른 건 북·미간 긴장이 최고조였던 2017년의 일입니다.

따라서 오늘 담화는 싱가포르와 하노이 정상회담 이전으로 북·미 관계를 되돌릴 수 있단 경고인 셈입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문구도 다시 핵 개발로 복귀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더라도 지금보다 더 나빠질 건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북한은 오늘 담화에 추가 군사적대 행위를 시사하는 듯한 내용을 담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의 군사적 행위와 관련해 "미국이 놀라라고 하는 일"이라며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안타까울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 영상그래픽 : 박경민)

◆ 관련 리포트

북, 동창리 '중대 시험'에…트럼프 "모든 걸 잃을 것" 경고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717/NB11921717.html

박현주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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