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BTS, 소속사 빅히트와 수익 배분 갈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작년 재계약 때 입장차 표출 / “법적 대응 검토” 보도 나와 / 소속사측선 “사실 아니다”

세계일보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소속사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 로펌 내부망에 방탄소년단이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정산 문제로 양측의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2001억원에 달한다. 영업 이익도 391억으로, 지난해 641억원의 3분의2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과 7년간 재계약을 맺어 향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가치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수익 정산 문제에 대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방탄소년단이 법률 검토까지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