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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도 “나도 1억 달러 줘”… 류현진도 몸값 폭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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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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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잭 휠러(필라델피아)가 만든 선발투수 시장의 새로운 판세가 게릿 콜에 이어 매디슨 범가너까지 번진 양상이다. 류현진(32) 시장에도 나쁠 것이 없다는 결론이 가능하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FA 선발투수인 매디슨 범가너가 5년 기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랑을 받았던 범가너는 팀의 퀄리파잉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당초 올해 부진으로 몸값이 깎일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으나 여전히 큰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휠러의 계약이 기준점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휠러는 앞서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10일 공식 발표된 이 계약은 오프시즌 전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돈 것이었다. 휠러는 최근 2년간 23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치기는 했으나 126경기에서 44승38패 평균자책점 3.77의 MLB 통산 성적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휠러도 1억 달러를 넘겼으니 범가너도 그만한 대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범가너는 최근 3년간 잦은 부상 탓에 큰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투수 중 하나였다. MLB 통산 289경기에서 119승9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 대단히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포스트시즌을 생각하는 구단들로서는 매력적인 선수다.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에 투수 역대 최고액(7년 2억4500만 달러 추정)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LA 에인절스는 그 이상의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는 등 선발투수 시장은 전체적으로 폭등 조짐이다. 역시 미네소타, 토론토 등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류현진 시장에도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같은 좌완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다. 류현진이 2살 더 많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지만, 범가너의 연평균 금액은 류현진 계약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이 끝나면 두 선수를 잡지 못한 팀들이 류현진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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