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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생충’ 골든글로브상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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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의 감독·각본·최우수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9일(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상 후보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디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 5명을 선정했다.

기생충은 이어 각본상 후보로도 호명을 받았다. 기생충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처-포린랭귀지) 후보에도 올랐다.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 93명의 투표로 정해지며, 투표 데드라인은 오는 30일까지이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할 경우 한국 영화로는 최초의 기록이 된다. 골든글로브는 오스카와 더불어 한국 영화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영역이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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