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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알베르토父, "아들, 사랑 때문에 한국行"‥ 손님 "아주 중대한 이유"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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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알베르토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자랑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는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에서 한식집을 오픈한 첫날이 공개된 가운데 알베르토의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자랑을 전했다.

이날 첫 손님은 현지 셰프였다. 알베르토는 셰프라는 말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은 성공적이었다. 셰프의 아버지는 김치찌개의 맛에 반해 바닥까지 긁어 먹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나온 떡갈비를 맛 본 셰프는 "맛있다. 풍미가 좋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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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베르토의 아버지는 다른 테이블에서 아들 자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손님은 알베르토의 아버지에게 "아들이 왜 한국에 갔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사랑 때문에 그랬다"라고 답했다. 손님은 "아주 중대한 이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베르토의 아버지는 아들이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유명해진 이유를 설명하며 깨알같이 아들 자랑을 드러냈다.

첫 번째 오징어 순대가 완성되자 알베르토는 비장한 마음으로 직접 서빙에 나섰다. 셰프는 "식당 이름에 있는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처음 먹었던 음식이다. 이태리에도 이런 음식이 있지 않나. 너무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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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는 오징어순대를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는 방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손님들은 오징어순대를 먹으며 "굉장히 독특한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두 테이블의 손님들이 더 몰려왔다.

하지만 김치찌개가 모두의 입맛에 맞는 건 아니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김치찌개를 맛 본 손님이 "악마의 수프다. 이 수프를 다 먹으려먼 15년은 걸릴 것 같다. 맵고 뜨겁고 아직도 끓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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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징어 순대를 맛 본 후 "너무 맛있다. 초장이 좀 매운데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모둠전을 먹은 후 "음식이 너무 아름답다. 매일 먹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님은 초장을 여러 번 찍어 먹으며 "소스가 너무 맛있다. 집에다 한 병 사다 놓고 싶다. 내 인생 소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님은 다른 음식을 먹다가 김치찌개를 먹으며 "다른 음식을 먹다가 먹으니까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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