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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황금장갑 끼고 돌아가는 린드블럼 "한국 팬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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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 린드블럼 투수가 2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국 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린드블럼은 77.2%의 지지를 받아 KIA 양현종을 크게 따돌리고 2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린드블럼은 수상 소감으로 한국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린드블럼/전 두산 투수, 2019 시즌 MVP : 엄청난 성원으로 한국에서 편안하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루수 최정이 여섯 번째, 포수 양의지와 1루수 박병호는 통산 다섯 번째 황금 장갑을 차지했습니다.

[박병호/키움 1루수 :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50살까지 야구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자 키움 이정후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동갑내기 친구 한화 김성훈을 추모했습니다.

[이정후/키움 외야수 : 이 영광을 제 친구 (김)성훈이와 함께 나누겠습니다.]

2015년 대리수상자로만 무대 위에 올랐던 NC 박민우는 자신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챙겼습니다.

93.7%의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유격수 김하성은 키움 구단으로부터 내년 시즌 뒤 미국 진출을 허락받았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하성/키움 유격수 : (미국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고, 내년 시즌 잘하고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배영수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순간의 포효로 현역 마지막 상을 '포토제닉 상'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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