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겨울왕국2'가 19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14년 'Let It Go'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겨울왕국' 엔딩에서 3년 후의 시점을 다룬 속편인 영화 '겨울왕국2'가 지난 9일 하루 동안 11만 771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81만 595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겨울왕국2'가 개봉하자마자 '블랙머니'를 제치더니 그 자리를 19일째 지켜낸 것은 물론 전편 최종 관객수 기록까지 넘어 시선을 끈다.

'겨울왕국2'의 뒤는 '포드 V 페라리'가 이었다.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포드 V 페라리'는 이날 하루 동안 5만 1053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50만 8754명을 달성하며 2위를 고수했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할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는 이날 하루 동안 2만 609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9만 76명을 기록하며 3위 역주행했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은 이날 하루 동안 2만 3737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26만 968명을 달성하며 4위로 밀렸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일일 관객수 1만 7350명, 누적 관객수 16만 1569명을 세우며 5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처럼 평일에 접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일일 관객수가 떨어진 가운데 '겨울왕국2'가 개봉 4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계속해서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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