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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세계 최연소 34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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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8일(현지 시간) 핀란드에서 34세의 세계 최연소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AP, AFP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마린 후보자는 10일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총리에 오르게 되며, 핀란드에서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산나 마린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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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젠더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핀란드에서 34세의 세계 최연소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해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외신들에 따르면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제1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은 이날 투표를 거쳐 산나 마린(34) 교통부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선출했다. 마린 후보자는 10일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총리에 오르게 된다.

마린 장관이 총리에 오르게 되면 핀란드 최연소 총리가 된다. 핀란드에서 여성 총리 지명은 그가 세 번째다. 또, 37세의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기록을 깨고 세계 최연소 '수반'이 된다.

보도에 따르면 마린 장관은 투표에서 같은 당의 안티 린트만(37) 원내대표와 32 대 29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총리 후보자인 마린 장관은 2015년부터 사민당 의원으로 일했으며 교통·커뮤니케이션 장관으로 재직했다.

마린 후보자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나는 내 나이와 젠더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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