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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보리, 北미사일·추가도발 가능성 논의…미국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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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요청으로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회의를 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9일 전했다.

당초 이번 회의는 유럽이사국들이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0일 열기로 요청한 것이지만 미국의 주도로 날짜와 주제가 바뀌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9일 “(논의는) 최근 미사일 발사와 북한의 도발 확대 가능성을 비롯해 근래 한반도 국면에 관한 포괄적인 업데이트가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매체 더힐이 전했다.

안보리 논의는 그동안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수위높은 발언을 한 수준을 넘어서 국제사회와 연계한 실력행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자체 설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레드라인에 해당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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