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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강용석 "또다른 피해자 있다" 파장 예고…김건모 성추문 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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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함과 더불어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9일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에서는 김건모에게 2016년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가족도 모르는 상황에서 내 속도 모르고 ‘미우새’를 보고 즐거워한다. 날 강간할 때 입은 베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온다. (중략)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라고 3년만에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처음부터 솔직히 돈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강용석은 A씨 외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제보 받았다. 이 사건 말고 전혀 다른 피해자인데 훨씬 더 충격적이다. 물론 김건모에 의한 피해자다. 내일 방송을 해드릴 텐데 너무 놀랐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더라”라고 언급했다.

앞서 9일 오전 강용석은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룸살롱 접대부로 일한 A씨는 2016년 8월 새벽 1시경 손님으로 온 김건모와 처음 만났다. 김건모는 A씨가 마음에 든다며 함께 있던 다른 접대부 7명을 모두 방에서 나가게 한 뒤, A씨에게 음란행위를 요구했고 A 씨가 이를 거절하자 김건모가 강제로 성폭행했다는게 강용석 측 주장이다.

반면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건모의 또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더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김건모를 둘러싼 성추문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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