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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10일 원내대표급 회담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채비에 돌입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전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국회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전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의 예산안, 민생 법안,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관련 합의가 흔들리면서 '4+1' 공조를 통한 처리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3당 교섭단체 간사들은 이날 오전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으나, 최종 불발했다.
이미 예산안 수정안 합의를 완료한 '4+1' 협의체는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합의안도 서둘러 도출해 한국당 협조 없이 본회의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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