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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손흥민 원더골에 대한 토트넘 동료들의 반응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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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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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원더골에 소속팀 동료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8일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번리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 32분 손흥민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앞에서 70m 넘는 거리를 질주해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이 골은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나자리우 등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의 모습을 연상케 해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 동료들도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극찬했다.

주장 해리 케인은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 손흥민은 3~4명의 상대 선수가 둘러싸고 있어 갈 곳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돌파를 했고 엄청난 터치와 함께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그런 골을 많이 넣었다. 웸블리에서 첼시(2018년 11월)를 상대로 넣었던 골도 비슷했지만 이번 골은 최고였다"라고 극찬했다.

루카스 모우라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놀랍다"라며 "하지만 새로운 건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 손흥민에게 어시스트한 얀 베르통언은 "골보다 어시스트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 패스를 해줘서 운이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이 그 이후에 잘했다. 그런 움직임에서 손흥민은 속도, 능력, 침착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도 "베르통언의 어시스트가 놀라웠다"라고 농담했다. 토비는 "손흥민이 공을 갖고 있을 때 스피드는 특별하고 그는 올바른 결정을 한다. 손흥민이 패스를 하려 했다고 생각하지만, 이후에는 공간을 봤다. 아주 좋은 골이었다"라고 전했다.

델리 알리는 이날 경기 중 결정적인 찬스에 자신이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손흥민이 골을 넣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손흥민이 가진 기술을 알고 있다. 그런 돌파를 했을 때 지칠 수 있지만 그는 침착했고 골을 넣었다.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무사 시소코 역시 "놀라운 능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라며 "나는 그냥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다. 손흥민이 정말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직 메시 같은 월드 클래스의 선수만이 할 수 있는 골이었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치켜세웠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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