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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BBC "英경찰, 손흥민 향해 인종차별 행동 13살 소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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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BBC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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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70m 질주 슈퍼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10대 소년 팬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은 10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경기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13살 번리 팬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 소년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전하다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했다.

이 장면을 본 토트넘 구단 관계자가 곧바로 소년을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이후 경찰이 나서 이 소년의 행동을 조사하기로 했다.

번리 구단은 “해당 소년이 인종차별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번리는 어떤 종류의 차별에 대해서도 무관용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한 뒤 골을 성공시키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번리를 5-0으로 크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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