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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경기력, 호날두보다 8계단이나 높아…유럽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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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는 발롱도르 6회 수상 빛나는 리오넬 메시…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발표

뉴스1

손흥민(왼쪽)과 조제 모리뉴 감독. © 로이터=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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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 8일 번리전에서 인생에 남을 '원더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이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유럽 무대에서 17위로 평가됐다.

경기력 1위는 발롱도르 6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였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25위로 체면을 구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0일(한국시간) 유럽 35개 프로축구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수치로 매긴 '2019-20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337점을 받아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리옹의 멤피스 데파이, 파리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에서는 리야드 마레즈(4위), 케빈 더 브라위너(9위·이상 맨체스터시티), 앤드류 로버트슨(10위), 버질 반 다이크(공동 11위), 사디오 마네(공동 11위·이상 리버플), 라힘 스털링(16위·맨체스터시티)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최고 순위였다.

손흥민은 2019-20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0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는 70여m를 12초 만에 주파하며 환상적인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로 자신의 4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기록했다.

CIES가 꼽은 세계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다. 리오넬 메시는 유일하게 총점 400점을 넘는 수치(401점)로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 뒤를 하킴 지예흐(아약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등이 이었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공동 25위(332점)를 기록, 손흥민보다 8계단이나 아래에 머물렀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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