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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G 8K 올레드 TV에 日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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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OLED 대세화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유통 매장에서 최근 일본인 고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의 선명한 8K 해상도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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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8K 해상도를 갖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자사의 88형대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현지 유통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OLED TV 선호도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올해 일본 TV 전체 매출액 가운데 OLED TV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다. OLED TV 매출 글로벌 비중이 약 6%인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수치란 설명이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내에선 OLED와 더불어 8K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8K 해상도를 갖춘 OLED TV를 앞세워 일본 내 'OLED 대세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 8K OLED TV를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뒤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3300만개가 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 표현이 더욱 섬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인 '화질선명도(CM)'의 경우 기준치(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화소 수 △화질선명도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는 설명이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 이상무는 "'외산의 무덤' 일본 시장에서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며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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