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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우아한 모녀’ 조윤경, 오채이 진실 알고 배신감.. “얼굴 보기도 무서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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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우아한 모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오채이가 절망했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을 파혼시키려는 조윤경(조경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라(오채이 분)는 조윤경을 만나 “어제 해준 오빠가 날 안고 제니스 이름을 불렀다”고 거짓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거짓말임을 알지 못한 조윤경은 그녀의 비참함을 이해하며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발신자 불명으로 홍세라가 구해준의 고소를 사주했다는 증거가 되는 음성메시지가 도착했고, 진실을 안 조윤경은 분노했다. 구해준을 찾아가 사실이냐고 물었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야? 날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이렇게 뒷통수를 치는 지도 모르고. 이건 배신이야, 얼굴 보기도 무서워”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은 서은하(지수원 분)를 찾아가 엘리베이터 사고 원인에 대해 따져물었다. 서은하는 단순한 전기사고라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한유진은 “날 악의적으로 모함하고 자작극이라고 소문내는 사람들이 있더라. 경찰에 공식수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냉소했다. 한유진이 홍세라가 범인이라고 말하자 서은하는 노발대발했다.

홍세라의 거짓을 안 조윤경은 구재명(김명수 분)을 찾아가 홍세라가 고소를 사주했다는 것을 모두 털어놨다. 집안 간의 비즈니스만 생각하는 구재명은 홍세라 편을 들었지만, 조윤경은 당장 파혼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내세웠다. 이 때 홍세라가 나타났고, 발뺌하던 그녀는 증거 음성을 듣고서야 “제니스가 너무 미워서 질투심에 미쳤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무릎 꿇었다. 조윤경은 “해준이가 경찰서 들락날락하는 거 보면서 즐거웠냐. 난 이제 널 볼 자신이 없다”고 차갑게 돌아섰다. 회사를 나서던 홍세라는 “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군데. 나 혼자 절대 안 망가져”라며 독을 품었다.

이후 구해준은 서은하를 찾아가 “홍세라가 사고 시간에 병원을 나서는 게 찍혀있다. 원장님도, 아버지도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테니 세라가 결혼 포기하도록 설득해 달라”라며 엘리베이터 사고 당일 블랙박스를 전했다. 서은하는 “네가 파혼하려면 생명의 은인인 나부터 죽여”라며 되려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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