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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7년 2억4500만불 ‘FA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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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워싱턴과 재계약 /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 갈아치워 / 투수 최고 평균 연봉 기록도 경신 / FA 총액기준으로 역대 5위 해당 / ‘최대어’ 콜의 몸값도 덩달아 들썩 / 뉴욕포스트 “9년 3억2400만불 예상”

세계일보

이번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투수 중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게릿 콜(29·사진)은 ‘빅2’로 꼽혔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류현진 등 다른 FA 투수들의 계약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였다. 이 ‘빅2’ 중 한 명이 행보를 정했다. 바로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를 창단 첫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던 스트라스버그가 10일 친정팀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달러(약 2918억원)에 사인했다. FA 총액기준 역대 5위에 해당하는 대박 계약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이 계약으로 두 기록을 새로 썼다. 우선 데이비드 프라이스(34·보스턴 레드삭스)가 2016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7년 2억1700만달러에 계약했던 종전 투수 최고 몸값을 갈아치웠다. 또한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갖고 있던 투수 최고 평균연봉(3442만달러)도 3500만달러(416억9000만원)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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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한 뒤 10시즌 동안 통산 112승58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뒤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은 FA 시장을 과열로 몰고 있다. 당장 FA 최대어 콜의 몸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지난 9일 뉴욕타임스는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45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액수다. 콜은 양키스 외에도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몸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콜은 올해 20승5패, 평균자책점 2.88로 스트라스버그보다 성적도 좋고 나이도 어리다. 특히 콜은 9년 이상 계약을 원해 이미 현지 언론들은 투수 최초로 3억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는 “콜이 9년 3억2400만달러(약 3857억원, 연평균 3600만달러) 정도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뿐 아니다.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29)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맹타를 휘두르며 워싱턴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렌던은 올해 연평균 3250만달러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8년간 연장계약한 놀런 아레나도를 기준점으로 잡아 7년 총액 2억2750만달러 이상을 바라고 있다. 특히 스트라스버그, 콜, 렌던 모두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품고 있는 선수여서 이것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있다. 역시 보라스 사단인 류현진도 이 흐름에 편승해 좋은 조건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린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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