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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일본,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첫 경기서 중국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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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즈키 무사시의 첫 골에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차전에서 중국을 2-1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다 보니 유럽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A매치 경험이 없거나 적은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온 일본은 첫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이 지난달 사퇴하고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리톄 감독 대행 체제에서 마찬가지로 '2군' 전력으로 나선 중국은 무거운 첫발을 내디뎠다.

일본은 전반 29분 스즈키 무사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끌려다닌 중국은 후반 8분 밍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뛰어들며 때린 강한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조금씩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지만, 후반 25분 일본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며 승리의 추가 서서히 기울었다.

하타나카 시노스케의 오른쪽 코너킥 때 미우라 겐타가 정확히 머리로 방향을 바꿔 추가 골을 터뜨렸다.

중국은 후반 45분 둥쉐성의 헤딩 만회 골이 나온 이후 추가 시간 매서운 공세를 펼쳤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대회 첫 경기를 펼친다.

중국과는 15일, 일본과는 18일 격돌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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