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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밤'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사실 무근" vs "증거 있다" 첨예한 대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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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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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팽팽해졌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취재했다.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변호사이자 고소인 측 대리인은 강용석으로, 고소장 접수를 위해 12월 9일 서울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용석은 "김건모 씨의 강간 혐의를 고소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증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가 나와서 직접 진술할 것이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증거는 그때 제출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강용석은 "피해자는 김건모의 솔직한 사과를 원하고 있다. 소속사측에서는 '고소할 테면 해 봐라'는 반응이어서 어쩔 수 없이 고소를 하러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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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건모의 소속사는 소속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취재진이 김건모의 소속사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업소의 관계자는 "우리는 연관 없다. 우리도 방송에 나온 내용밖에 모른다. 간판도 주인도 바뀐 지 2년 됐다."는 반응이었지만, 업소 주변 상인들의 증언은 달랐다. "평상시에 운동복 간단한 옷 입고 다닌다. 왔다 갔다 하면서 가끔 본다.", "여자 사귀고 나서 그 이후로는 못 본 것 같다", "원래 한 달에 한 번 정도 봤다" 등 김건모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고소인 A씨가 한 번 더 입을 열었다. A씨는 "자꾸 TV에 나와서 괴롭고, 정신적인 고통이 있었다. 솔직히 처음부터 돈을 바란 적은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받고 싶고,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 끝없는 진실 공방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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