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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질랜드, 화산분화 참변에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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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화이트 섬에서 현지 시각 9일 일어난 화산 폭발로 실종자 8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뉴질랜드경찰청의 존 팀스 부청장은 "화이트 섬에서의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 정황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트 섬의 화산 위험 등급은 이미 지난달 상향됐는데도 관광이 이어진 경위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현지 시각 10일, 추가로 한 명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숨진 사람은 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는 8명이 섬에 남겨진 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이지만 경찰은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상황이 너무 위험한 탓에 사망자들의 시신을 섬에서 운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이번 일과 관련해 큰 의문이 있으며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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