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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격분 때, 295억 예산 자랑한 장석춘···이재정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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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페이스북]


장석춘(경북 구미시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지역 예산 확보를 홍보하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논란이 일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한국당이 결사항쟁을 하고 있는 지금, 당의 입장과 다소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이 만든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직후 ‘장석춘 의원, 구미에 295억원 로봇인력 양성기관 유치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다만 장 의원은 “보는 내가 민망하다”며 자신을 비판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다.

그는 같은 글에서 “네 맞다. 큰 결실이다. 구미 경제를 살리고 구미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는 민생사업 예산이 통과돼 너무 기쁘다”며 “사업 발굴부터 오늘까지 3년 동안 모진 풍파를 겪으며 통과시킨 예산이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내년도 예산 전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총선에만 혈안이 돼 가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총선 겨냥용 예산, 대북 퍼주기 예산에는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투입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1 야당이 철저히 배제된 채 정체불명의 ‘4+1 협의체’에서 세입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절차적으로 잘못된 예산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민생예산까지 반대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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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한편 이재정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을 겨냥해 “날치기라더니 예산안 통과하자마자 보도자료로 홍보하는 한국당 의원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특히 장 의원의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 ‘국회 산자중기 위원으로 사업예산 통과에 큰 기여’ ‘마침내 결실’ 등의 문구를 꼬집으며 “보는 내가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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