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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듀오’ 임성재-안병훈, 프레지던츠컵 골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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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안병훈, 임성재, 단장 어니 엘스, 부단장 최경주가 선전을 다짐/출처: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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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내일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격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21)와 안병훈(28)이 내일(12일) 호주 멜버른 로열 클럽에서 개막하는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은 남자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이 연합팀을 구성해 겨루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유럽과 미국이 격돌하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명의 세계 연합팀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는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와 안병훈(28) 2명이다. 임성재는 단장 추천으로, 안병훈은 제이슨 데이(호주)가 부상으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대체선수로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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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단장 어니 엘스와 코스 이동 중 공략법을 상의하는 모습/출처: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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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단장, '임성재-안병훈'에게 큰 기대.

어니 엘스 세계연합팀 단장은 코리안 듀오 임성재와 안병훈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어니 엘스는 아시아 국가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인 임성재의 연습 라운딩을 따라다니며 코스 공략에 대한 전략을 함께 세우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단장으로 참가한 한국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49)도 연습장에서부터 임성재의 샷 감각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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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연습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최경주 부단장/출처: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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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015년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보면서 항상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꿈이 이뤄져 기쁘다"며 "병훈이 형과 같은 팀에서 플레이해서 꼭 미국 팀을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어니 엘스는 제이슨 데이가 부상으로 낙마하자 바로 안병훈을 대체 선수로 지목할 만큼 안병훈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안병훈은 "세계 연합팀으로 뽑히자 임성재가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여기에 와서 서로 의지가 되고 좋은 호흡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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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미국팀 단장 겸 선수로 출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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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선수 겸 단장으로 출전...미국, 10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

지금까지 열린 12번의 대회에서 미국이 10승 1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의 절대 우세였다. 이번에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선수 겸 단장을 맡은 미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미국은 5명이 세계랭킹 10위 안에 포진했고, 리키 파울러(22위)를 빼고 전원이 세계 20위 안에 들어있다. 반면 어니 엘스가 단장으로 이끄는 세계 연합팀은 세계 2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뿐이다.

하지만 단체전 특성상 전력이 앞선다고 반드시 승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은 지난 1998년 세계 연합팀이 승리를 거뒀던 곳이다.

그래서 올해 세계 연합팀이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어게인 1988년'을 외치는 세계연합팀에서 코리안 듀오 임성재와 안병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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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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