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야당이 추 후보자에 대해 엄격히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 불패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
5선 중진 의원으로 그동안 선거를 통해 검증된 만큼 추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크다. 그러나 야당이 추 내정자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송곳 검증이 예상된다.
다른 변수는 있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예산안 수정안을 강행처리해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것이다.
이후 여야의 이견차가 더 심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야는 더욱 강하게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추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뒤로 밀릴 수 있다. 국회가 오는 31일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이후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 보고서를 재요청한 후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